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당관은 2024년 11월 26일(화), 니가타 시민영화관 시네윈드의 협력으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국문학 강연회 - 사이토 마리코가 말하는 한강 문학의 원점』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와 같이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상영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2부에서는 한강의 『흰』과『작별하지 않는다』등 5편을 일본어로 번역한 유명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 씨가 한강 문학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영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매년 총영사관의 한국문학 강연을 맡아주고 계신 사이토 마리코 씨에게 사의를 표하며, 한강 작품 외에 이상, 조세희, 조남주 등 당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의 작품도 번역해 일본에서 한국 문학 붐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한국문학이 세계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한 역사적 쾌거라고 평했습니다.

동 행사에는 니가타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